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의료진, 방역당국, 지자체의 헌신적 노력으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
지난 19일 지역사회 감염이 4명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어제(20일),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속 내용이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코로나 사태와 관련한 글 하나를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 글 / Facebook '문재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문 대통령은 이 글에서 "오늘은 국내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6개월 되는 날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드디어 '4명'이 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간 계속 두 자릿수로 나오던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진 점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국민이 중심이 된 방역과 의료진+방역 당국+지자체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이 코로나를 이겨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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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라며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민들은 그리 안심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측에서 상황이 좋아졌다고 자평할 때마다 확진자가 늘어난 점을 예로 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명이었다. 이중 해외감염 사례가 24명이었고, 지역사회 감염은 4명이었다.
지역사회 감염은 5월 8일 이후 73일 만에 수치가 가장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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