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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소개란에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 써놓은 일본 넷플릭스

일본 넷플릭스 계정이 영화 '택시운전사' 소개란에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써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택시운전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본 넷플릭스가 영화 '택시운전사'를 소개하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여러 누리꾼은 일본 넷플릭스에 담긴 영화 '택시운전사' 소개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일본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택시운전사' 영화 소개란에는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폭동으로 인해 지옥으로 변한 거리', '폭동을 취재한다고 하는 독일인 기자를 태웠다' 등의 말이 적혀있었다.


이렇듯 일본 넷플릭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표현하며 누리꾼의 화를 불렀다.


인사이트영화 '택시운전사'


인사이트일본 넷플릭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 새벽까지 열흘간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이다. 이런 민주항쟁을 일본 넷플릭스는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일본 넷플릭스의 영화 '택시운전사' 소개란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며 불편함 감정을 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역사에 침을 뱉는 듯한 설명문이다. 일본 넷플릭스는 공식 사과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개봉한 장훈 감독의 장편영화로, 개봉 당시 1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취재를 위해 광주에 잠입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와 그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송강호 분)의 실화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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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택시운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