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페이스북에서 영롱한 별 쏟아져 내리는 우주쇼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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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이들이 우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우울함으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우주쇼가 예고되어 있다.

올해는 더욱 특별하게 이 우주쇼를 방구석 1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뉴질랜드 관광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별빛이 쏟아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플레이아데스성단(Pleiades star cluster) / Facebook 'purenewzealand'

인사이트 뉴질랜드 관광청

현지 시각 7월 21일 오전 5시 30분(한국 시간 오전 2시 30분)에 생방송이 시작되며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30분 동안 전세계 모든 사람들은 황소자리에 위치한 '플레이아데스성단(Pleiades star cluster)'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브 영상 촬영 지역은 인공조명이 없어 청정한 뉴질랜드에서도 별자리 감상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아오라키 매켄지 국제 밤하늘 보호구역(Aoraki Mackenzie International Dark Sky Reserve)'이다.

천문대와 테카포(Tekapo) 지역, 테카포 호수(Lake Tekapo) 등에서 눈으로 보는 것 만큼이나 생생하게 빛나는 별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테카포 호수(Lake Tekapo) / 뉴질랜드 관광청

이 우주쇼를 보기 위해 직접 뉴질랜드로 찾아가는 '별 덕후'가 있을 정도인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한편 뉴질랜드 달력 기준 매해 6월은 마오리족의 새해인 '마타리기(Matariki)'다.

마오리족이 신성시한 별 중 하나로 꼽히는 플레이아데스성단을 보며 그 해의 수확을 축하하기도 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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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뉴질랜드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