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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먹으며 제주도 5박6일 활보한 서울 확진자···"접촉 도민 3명 동시 확진"

해열제를 먹고 제주도를 여행한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도민 3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해열제를 먹어가며 제주도 5박 6일 여행을 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그와 접촉한 제주도민 3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며칠 전 해열제를 먹은 상태로 제주도 여행을 한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 A(70대·여) 씨와 접촉한 제주시 한림읍 해빈사우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A씨의 가족이자 제주도민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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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접촉자는 20명으로 이 중 5명만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인원은 검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가족과 함께 한림읍 사랑방다방을 방문한 뒤 가족의 자택으로 갔다.


이튿날인 10일 A씨는 해빈사우나에서 두 시간가량 머물렀고 11일과 12일에도 가족과 함께 같은 동선상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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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과 오한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은 11일부터였다. 그럼에도 A씨는 해열제를 복용하고 마스크도 없이 음식점을 이용하는가 하면 차량을 타고 이동하기도 했다.


다행히 공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A씨와 접촉한 나머지 1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는 17일 오전 2시 이후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