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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들, 앞으로 산불 나면 '화재 진압'까지 투입된다

사회복무요원 업무에 산불을 진화하고 수해를 복구하는 등 긴급 업무가 신설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채널A 뉴스'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사회복무요원의 업무가 지난달 추가·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을 진화하고 수해를 복구하는 등 긴급 업무가 신설됐다.


최근 대체 복무가 확대되고, 현역병 수가 줄어들면서 뒤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지난달 병무청은 병무 행정에 변화를 주면서 사회복무요원의 임무를 추가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공통 임무에 방역·재해 복구를 추가했다. 공통 임무란 기관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업무를 말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공통 임무엔 환경미화, 제설, 제초, 주차 관리, 행사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방역, 산불 진화, 수해 복구 등 긴급 업무를 추가해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회복무요원의 임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에게 임무를 부여할 시 사전에 사회복무요원 임무표를 작성해 고지하도록 개선했다.


이뿐만 아니다. 사회복무요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원칙적으로 취급할 수 없도록 복무 관리 체계를 개선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병무청'


먼저, 사회복무요원이 정보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를 취급하더라도 개개인을 식별하지 못하게 제한했다. 이마저도 복무기관장의 승인을 얻어야만 가능하다.


또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중 취득하는 각종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사회복무요원 보안 준수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더불어 복무기관장이 월 1회 이상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교육 미실시 기관은 제재하도록 실태조사 기준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