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차량 반입금지’에 대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반응
아파트의 차량 반입 금지조치로 택배기사들이 상품을 반송하게 된 사연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아파트 입주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택배기사들이 아파트의 차량 반입 금지 조치로 택배를 반송하게 된 사연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와 관련된 아파트 입주민들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의 택배 차량 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남긴 글을 캡처한 사진이 널리 확산되는 중이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흔한 택배 반송"이유라는 제목으로 택배기사들이 상품에 부착한 '반송 사유'스티커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택배기사들이 밝힌 반송 사유는 "아파트가 택배차량 진입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걸어서 배송하라는 입장을 내놔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어 기사들은 "택배기사는 노예가 아닙니다. 정당하게 차량 진입해서 배송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 저희 택배사들의 생각입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알고보니 택배기사들에게 이같은 '차량 반입 금지' 조치를 취한 아파트들은 한 두 곳이 아니었고, 입주민들은 이러한 조치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 입주민은 "자기네들이 돈 받고 일하는데 당연히 집까지 배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라고 지적했으며 다른 입주민들 또한 "차량 통제는 당연하다", "택배기사들의 도를 넘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우리 아파트는 지상으로 차량 출입을 불허한다"며 "지상으로 만약 차량이 출입한다면 그 누구든 고소고발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입주민도 있었다.
한편, 이 같은 아파트 주민들의 반응을 본 누리꾼들은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양보하면 될 것 같은데 안타깝다", "택배기사들을 심부름꾼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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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온라인 커뮤니티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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