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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분위기 넘쳐흘러 코로나 끝나면 '커플 여행' 떠나야 할 필리핀 '팔라완'의 황홀한 풍경

필리핀 팔라완섬이 세계 유명 여행 잡지 '트래블 + 레저'가 선정한 최고의 섬 25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injaro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제 막 여름이 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휴가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한창 여행 준비를 하며 들떠있어야 할 시기임에도 올해는 코로나19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음을 기약하거나 국내 여행으로 급하게 변경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번 기회로 돈을 더 모아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졌을 때 즈음 떠날 다음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있다.


이처럼 다음 해외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있다면 필리핀 팔라완섬은 어떨까. 팔라완은 세계 최고의 섬이니 말이다.


인사이트Instagram 'ji.sadsk'


인사이트Instagram 'kseniamalenica'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필리핀 서남부에 위치한 팔라완섬이 세계 최고의 섬에 꼽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인 여행전문잡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는 필리핀 팔라완을 '최고의 섬' 부문 1위로 선정했다.


이는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보다 13위나 앞선 순위다.


팔라완은 100점 만점에 무려 94.83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인사이트Instagram 'pamela_boustany'


Instagram 'thiago.lopez'


트래블 앤 레저는 팔라완이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필리핀의 팔라완은 야자수로 덮인 해변과 멋지게 솟아오른 산이 멋지다"라면서 "2차 세계 대전 중 침몰한 난파선에서 색다른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울창한 열대우림을 탐험하고,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강 중 하나인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에서 투어를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팔라완은 보라카이, 세부처럼 국내에 잘 알려진 섬은 아니지만 최근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레저 활동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점차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섬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청록색 바닷물이 너무나 맑아 물 표면 아래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석회암 절벽과 산은 해변에서 바로 솟아올라 바다 경치를 더욱 극적으로 보이게 한다.


인사이트


Instagram 'thiago.lopez'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팔라완 주가 속한 미마로파 행정구역(MIMAROPA)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지이며 현재 팔라완 내에 있는 엘니도 지역을 대상으로 내국인에 한해서 관광을 재개한 상태다.


CNN에 따르면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Bernadette Romulo-Puyat)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우리의 노력이 닿은 엘니도와 코론이 모든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게 된 것을 알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트래블 앤 레저가 팔라완과 보라카이를 최고의 섬으로 선정한 것은 독자들의 투표로 결정돼 더 의미가 있다"면서 "관광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빠른 시일 내 팔라완 전체 관광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sheenathepalawenya'


인사이트Instagram 'romempix'


한편 트래블 앤 레저가 선정한 최고의 섬 25위에 따르면 1위는 필리핀의 팔라완, 2위는 그리스의 파로스, 3위는 그리스의 밀로스, 4위는 스리랑카, 5위는 태국의 코란타가 차지했다.


최고의 섬 25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트래블 앤 레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happy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