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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알바 경쟁률 13.6대 1···"코로나 이후 아르바이트 구하기 어려워졌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여름방학 알바 구직이 어려워졌다'라고 응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대학생들에게 초비상이 결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정규직은 물론 아르바이트 구직마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3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지난달 16~23일 대학생 회원 7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여름방학 알바 구직이 어려워졌다'라고 응답했다.


이들 중 55%가 "코로나 전과 비교해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졌다"라고 응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스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의 74.7%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 '생활비 및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41.7%),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12.2%) 등, 돈을 벌기 위함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경쟁률을 알아보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지원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지원한 부문에 총 몇 명의 경쟁자가 지원했는지를 주관식 설문을 진행한 결과, 1명을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자리에 평균 13.6명이 지원했다는 응답이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이렇듯 약 14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알바를 구할 수가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 아르바이트에 합격한 비율은 45.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시장이 경직되고 그에 따른 타격이 아르바이트 시장까지 미치기 시작함에 따라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