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데 비싼 물가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물가가 싼 나라로 떠나면 된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그대들을 위해 돈 걱정 없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1. 체코 '프라하'
볼거리 많고 낭만적인 도시로 유명한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물가가 싸서 배낭여행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맥주 덕후라면 꼭 '프라하'로 여행을 떠나라고 추천하고 싶은데, 체코의 맥주(500ml) 가격이 역대급으로 저렴(730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볼 거 다 보고, 즐길 거 다 즐기고, 스테이크 같은 고급 요리를 먹으며 럭셔리(?)하게 놀아도 하루에 경비 70,000원을 넘기기 힘들다고 한다.
2. 라오스 '방비엥'

라오스는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나온 여행지로, 자연 속에서 쉬는 진정한 힐링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음식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한데, 배가 터질 정도로 거침없이 먹고 질러도 부담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라오스에서는 우리나라 돈으로 2,000원이면 뷔페를 즐길 수 있고, 시원한 생과일 주스 역시 단돈 1,400원이면 사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스테이크는 5,000원, 맥주는 1,300원이다.
3. 태국 '방콕'

'방콕'은 뜨거운 여름을 핫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여행지다.
특히 방콕의 '씨암(Siam)'과 '칫롬(Chitlom)'은 서울의 명동과 같은 쇼핑의 메카로, 저렴한 물가를 접한 쇼핑족들이 '유레카'를 외칠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국내에서 300,000만 원 정도 하는 고급 호텔은 방콕에서 100,000만 원에 묵을 수 있으며,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받는 피로가 싹 풀리는 마사지도 단돈 6,400원이면 가능하다.
4. 베트남 '하노이'

물가가 저렴한 나라에 베트남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특히 기본료 450원 콜택시 덕분에 여기저기 여행하기가 편리하기로 유명하다.
음식 물가는 맥주 한 캔에 500원, 빵 하나에 500원, 담배 한 갑에 1,000원, 밥 한 끼에 1,500원, 고급 쌀국수도 1,900원으로 그야말로 대박이다.
5.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 유서 깊은 문화 유적과 젊음이 넘치는 거리,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하다.
볼거리, 먹을거리는 물론 물가까지 저렴한 유럽의 알짜배기 여행지로 유럽인들이 강추(?)하는 여행지다.
참고로 우유 1L에 980원, 케밥 3,000원, 맥도날드 바닐라 셰이크 600원, 피자 한 조각 1,100원 등 훈훈한 가격을 자랑해 유럽 여행지의 '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