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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정집 화재로 '5살, 7살' 어린이 자매가 숨졌다

세종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살 아이 1명과 7살 아이 1명이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종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날 화재가 난 곳은 세종시 연서면의 한 주택이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어린이 2명이 숨졌다.


11일 세종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연서면 월하2리 복지회관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주민 신고 4건이 119에 접수됐다.


소방차 11대 등 장비 13대와 소방관 29명 등은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불은 이미 주택 전체로 번진 상태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에 나서 1시 57분께 집 안에서 숨진 5살과 7살 자매를 발견했다.


불은 주택 내부 90㎡를 태운 뒤 2시 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집에는 숨진 자매를 포함한 세 남매와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가 손자와 함께 마당에 머무는 동안 자매는 집 안에 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자매의 부모는 일하러 나가 있었으며 할아버지 또한 출타 중이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13일 합동 감식을 펼칠 예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