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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영어 발음' 구리다며 흉내 내고 조롱하는 일본인 (영상)

한국인의 영어 발음을 흉내내는 일본인의 틱톡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분노를 샀다.

인사이트YouTube 'FocuSON'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커피 이즈 굳뜨(?)"


한국인의 영어 발음을 흉내 내는 일본인의 틱톡 영상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낸다.


최근 틱톡에 올라온 약 3분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일본인 남성이 등장한다. 남성은 영상 하단에 "비슷해요?"라는 한글 자막을 띄워 둔 채 영어 문장을 '한국식 발음'으로 읽는 모습을 보여 준다.


영상에 담긴 그의 영어 발음을 옮겨 적어 보면 이렇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FocuSON'


그는 "Hello everyone"을 "하로 애브리완"으로, "little English"를 "리튜 잉그릿슈"라고 발음한다.


또 "eating together"는 "이팅 투게다", "coffee is good"는 "커피 이즈 굳뜨"라고 읽는다.


하지만 영상 속 일본인이 구사하는 날조된 한국식 발음은 한국 누리꾼들로부터 역으로 조롱당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인 발음 흉내 낸다면서 일본 발음 내뱉고 있다"면서 그가 구사하는 한국식 발음은 진짜 한국인들이 구사하는 영어 발음과는 딴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FocuSON'


한편 일본인과 한국인의 영어 발음이 다른 이유는 모음 개수의 차이 때문이다.


영어의 모음은 17개, 한국어의 모음은 21개다. 하지만 일본어의 모음은 5개밖에 되지 않아 영어에 있는 다양한 모음을 표현하기 어렵다.


또 일본어에는 받침으로 끝나는 말이 없다. 때문에 마지막 받침 뒤에 모음이 하나 더 붙게 된다. 일본인들이 '김치'를 '기무치'로 발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YouTube 'Focu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