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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AOA 전격 탈퇴..."모든 연예 활동 중단한다"

권민아의 폭로에 논란의 중심에 선 지민이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jiminbaby_18'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그룹 AOA 멤버 지민이 팀을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지난 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Instagram 'kvwowv'


앞서 AOA 출신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지민의 10년 괴롭힘 끝에 팀에서 탈퇴했다고 언급했고, 연이어 저격글을 게재했다.


이후 권민아는 집으로 찾아온 지민에게 사과를 받았고, 이 일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지민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 그럼에도 그동안 민아가 쌓아온 저에 대한 감정을 쉽게 해소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FNC엔터테인먼트


하지만 권민아가 지민의 사과글에 반박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권민아는 "빌었다니요? 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갈게요"라며 "어제는 뭐 제가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본인부터 바른 길 가세요.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분노했다.


이어 "끝까지 사과하기 싫고 나 싫어하는 건 알겠어"라며 "근데 뭐? 들어올 때 그 눈빛 나 절대 안 잊을게,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라고 덧붙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민은 2012년 데뷔한 AOA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jiminbaby_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