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영상으로 피해 본 '피나치공' 엄마와 함께 폭풍 먹방 선보이며 응원한 유튜버 정선호

YouTube '정선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30만 유튜버 송대익의 충격적인 조작 영상이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지난달 28일 송대익은 배달원이 치킨과 피자를 빼먹었다는 영상을 업로드했지만 이는 모두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피자나라치킨공주(피나치공)'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선언한 상황이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피나치공를 위해 먹방을 선보이며 응원을 해주는 유튜버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YouTube '정선호'

135만 구독자를 보유한 정선호는 3일 "엄마랑 피자나라 치킨공주 먹방, 핵꿀맛!"이라는 먹방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속에서 정선호는 해당 영상에서 정선호는 어머니와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정선호는 자영업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코로나로 힘들어하고 있을 자영업자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정선호는 전국 피나치공 매장의 전화번호를 댓글로 고정해 피나치공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YouTube '보겸 BK'

한편 보겸도 3일 피나치공 먹방 영상을 게시해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보겸은 먹방 내내 "가격이 너무 좋다", "치킨이 너무 튼실하다", "도우도 겁나 맛있다"라며 연신 칭찬을 내뱉었다. 

보겸 역시 피나치공 점주들을 위해 댓글로 50개가 훌쩍 넘는 피나치공 매장 전화번호를 남겨놓는 마음 씀씀이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는 피나치공 안산 담당자라고 밝힌 누리꾼이 "억울하고 속상해할 점주들을 대신해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YouTube '송대익 songdaeik'

보겸과 정선호를 비롯해 수많은 유튜버들이 응원의 마음이 담긴 피나치공 먹방을 선보임에 따라 온라인상에서도 피나치공 열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도 피나치공 먹어봄", "피나치공 먹어서 응원합니다"라는 게시글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개인의 욕심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업체, 가맹점주들을 위한 누리꾼들의 따뜻한 마음이 훈훈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YouTube '정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