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연스러워 '터미네이터'로 불린 오늘(2일)자 대구 알몸남
대구시에서 한 남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사진이 올라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대구광역시 중심지를 알몸상태로 활보하는 남성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알몸으로 인도를 걷는 남성의 주위에는 대구시내 상점들이 그대로 노출돼 어느 지역인지도 알 수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는 이날 오전 알몸으로 대구시 곳곳을 활보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성은 비틀거림 없이 정자세로 인도를 걷고 있어 술에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 주변의 표지판과 상점 간판 등으로 봤을 때 이 지역이 대구시 '수성구' 인근일 것이라 추측했다.
관련해 대구수성경찰서 측은 인사이트에 "해당 사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고 따로 나체 남성이 도로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이 같은 행위는 경우에 따라 공연음란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22일 울산 남구에서 나체로 도심 도로를 활보한 남성이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