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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찜질방' 전전할 정도로 '생활고' 시달렸다 고백한 오종혁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힘들었던 과거 경험담을 털어놔 팬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신시컴퍼니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오종혁이 과거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놔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30일 엑스포츠뉴스는 오종혁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오종혁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렌트'에서 맡은 캐릭터와 자신의 삶을 비교했다.


오종혁이 맡은 로저는 음악가이자 에이즈 환자로 건강과 재산 모두 불안정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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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역시 지난 20대 시절 로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고단한 시간을 보냈다며 공감을 표했다.


과거 방송 및 언론 인터뷰에서 오종혁은 클릭비가 사실상 해체된 후 사기를 당하고 생활고로 집에서 쫓겨나는 등의 일화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사람, 재산 등을 다 잃은 시기다. 그때 기억은 악밖에 없고 가장 바닥임을 느꼈던 시기"라고 당시를 되뇌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오종혁은 "찜질방에서 6개월 이상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 숨어 지냈다"라면서 "그러다 내가 뭐 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 물으며 더 나은 삶을 살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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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는 오종혁은 "(힘든 시기를) 24, 25살에 겪은 게 지금 생각해보면 선물이다. 지금 그랬다면 다시 못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혁은 "힘든 시기를 빨리 겪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평생 배우를 하고 싶다. 10년 넘게 해오고 있지만 항상 새롭고 설렌다. 나이가 들어도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오종혁이 출연 중인 뮤지컬 '렌트'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현재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