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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치킨 조각을 주웠는데 알고 보니 희귀 보석이었습니다"

치킨 텐더 모양과 똑같은 비주얼의 희귀 보석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unbeadableenergies'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누가봐도 먹음직스러운 치킨 조각 같은데 이 물체의 정체가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치킨 조각 비주얼의 희귀한 광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 광물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바삭하고 매콤한 맛의 치킨 텐더가 떠오른다.


촉촉하고 하얀 살코기와 이를 감싸고 있는 오돌토돌한 튀김 껍질이 아주 제대로 튀겨진 치킨 조각임에 틀림없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unbeadableenergies'


더 배고파지기 전에 빨리 그 환상을 깨길 바란다. 이 광물은 '로도크로사이트(Rhodochrosite)'라는 보석류 중 하나다.


보통 장미색이나 옅은 갈색의 색조를 띄고 있는데 매우 드물게 우리가 아는 치킨 텐더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진 속 로도크로사이트다.


이 보석 사진은 미국 인디애나의 블루밍턴에 거주하는 여성 아멜리아 루드(Amelia Rude)에 의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게 됐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쥬얼리 상점 'Unbeadable Energies'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보유한 700개 이상의 보석 중에서 이 희귀 보석을 경매에 입찰할 목적으로 해당 사진을 올린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온라인상에 퍼진 해당 사진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누리꾼들은 너도나도 게시물을 공유하며 신기해 했다.


아멜리아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이 보석을 판매하려는 의도로 사진을 올렸지만 예상보다 큰 반응에 현재는 팔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직도 이 보석이 치킨 조각으로 보이는가.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한 입 물었다가는 치아가 깨질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