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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 인형탈 알바하는 20대 “돈벌기 힘들어요”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형탈을 쓰고 전통의상을 입는 등 밖에서 더위를 견디며 일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via TV 연합뉴스 /YouTube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뙤약볕 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청춘들이 있다.


1일 연합뉴스TV는 돈을 벌기 위해 인형탈을 쓰는 등 밖에서 더위를 견뎌가며 일하는 청년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긴 가운데 김우현 씨(21)는 명동 한복판에서 인형탈을 쓰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1년째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해왔다는 김우현 씨는 "여름에는 더우니까 더 힘들다"면서도 "아이들과 같이 놀 때 제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더운 대낮에 겹겹의 전통의상을 껴입고 고궁 앞에서 수문장 교대의식을 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서울 경복궁 앞 수문장 교대의식 출연자 오진석 씨(34)는 "옷도 너무 더운데 가만히 있어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사진 찍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답했다.

휴가는 커녕 불볕 더위를 온 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현장에서 일하는 청춘들을 본 누리꾼은 "정말 덥겠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TV 연합뉴스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