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여캠 BJ 에디린의 잠방(잠자는 방송)에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에디린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잠이 들었는데 뒤척이는 순간순간 살이 노출됐다. 팬들은 혹여라도 에디린에게 노출 사고를 겪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28일 에디린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잠방'을 콘텐츠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에디린은 시청자들과 짧은 소통 이후 바로 잠방을 시작했다. 잠방은 BJ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로 자는 장면을 그대로 생방송으로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별풍선 선물 시 나오는 전자 음성이 BJ의 잠을 방해(?)하는 등 다양한 장면이 연출돼 매니아층이 두터운 콘텐츠로 꼽힌다.
에디린은 아침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잠방을 진행했지만, 쉬지 않고 울리는 음성메세지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뒤척임 때문에 노출이 일어날 뻔 했다는 점이다. 이날 에디린은 짧은 잠옷을 입고있어 뒤척일 때마다 허벅지 속살을 노출했다.
시청자들은 위험한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에디린을 걱정했다.
팬들은 과거 에디린이 트위치TV 방송 당시 예기치 않은 사생활 노출로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트위치 스트리머였던 에디린은 지난해 실수로 남자친구와 알몸 상태로 있는 모습이 영상으로 송출됐다.
사건 이후 충격을 받은 에디린은 자신을 잊어달라며 인터넷방송 은퇴 선언까지 했었다.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잊지 못해 아프리카TV로 복귀했다.
다시 은퇴하고 싶지 않았던 덕분일까. 에디린은 무탈하게 잠방을 끝마치고 시청자들의 소통을 나눈 뒤 방송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