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 노린 한 누리꾼이 로또 '133만원어치' 플렉스 하자 벌어진 일

디시인사이드 '로또갤러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많은 돈을 어떻게 쓸까 하는 상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룻밤 사이에 '억' 소리 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갖게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아마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행복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이 들 테다.

그리고 여기, 로또 1등에 당첨되기 위해 무려 133만 원을 투자한 누리꾼이 그 후기를 밝혀 시선이 집중됐다.

디시인사이드 '로또갤러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지난 27일 디시인사이드 로또갤러리에는 '로또 133만 원 구매 후기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로또 1등을 기원하며 133만 원 어치의 로또를 구매했다고 말하면서 사진을 인증했다.

그가 올린 캡처 사진에는 '로또 6/45 제917회', '추첨일 2020/06/27' 등의 문구가 새겨진 로또가 가득했다.

A씨는 "매장에 다 돌아다니면서 10만 원씩 구매했다"며 "인터넷 5천 원, 오프라인 125만 5천 원으로 총 133만 원을 썼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1등 0개, 2등 0개, 3등 0개, 4등 2개, 5등 25개에 당첨됐다고 한다. 당첨금은 22만 5천 원으로 로또를 구매하고 110만 5천 원을 손해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론은 많이 사지 말자"라고 밝혀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운 후기를 마무리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공공사업 기부 열심히 했다", "수량은 상관없더라", "한 줄만 샀는데도 5천 원 된 적도 있다", "생각만 하길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