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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기 안 박은 게 천만다행이라는 어제(26일)자 고속도로 휴게소 사고 영상

청계휴게소에 진입하던 차량이 균형을 잃고 전복돼 미끄러져 자칫하면 폭발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자칫하면 폭발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후 9시경 경기도 의왕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휴게소에 진입하던 한 차량이 갑자기 균형을 잃고 전복되더니 빠르게 미끄러지면서 주유소 한쪽을 휩쓸고 지나갔다.


주유소 시설물과 추돌하고도 계속 미끄러지던 차량은 휴게소를 빠져나가던 다른 승용차와 부딪힌 뒤에야 겨우 멈춰 섰다.


당시 주유소에는 직원이 차량에 주유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는 빗겨나갔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여성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해당 차량이 주유기와 부딪혔다면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