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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8명 쏟아진 교회, 코로나 시국에 1박 2일 수련회 다녀왔다

서울 관악구 대형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원인은 수련회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서울 관악구의 한 대형교회에서 확진자가 떼로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집단 감염이 성가대와 수련회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26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관악구 왕성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 "초발 환자는 성가대 연습과 교회 수련회(MT)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7일 0시까지 왕성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최소 18명이다. 방대본의 공식 발표 뒤에도 6명이 추가됐으며,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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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가운데 10여명이 이달 19~20일에 수련회를 함께 다녀왔다. 일부는 성가대원으로 활동한 사이고, 초발 환자와 같은 날(21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12명 중에서 11명이 성가대 연습이나 MT를 다녀온 사람 중에서 나왔다"며 "함께 있으면서 밀접하게 접촉하고 (감염원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증상 발병일이 지표 환자보다 앞서 나타난 사례가 있다면 어디서부터 감염 전파가 발생했는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봤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