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종영하는 '개그콘서트' 마지막 촬영서 눈물 쏟은 개그맨들

KBS2 '개그콘서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21년 만에 종영하는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2 '개그콘서트'는 긴 시간 동안 공개 코미디의 대표 간판 프로그램으로 활약해오며 시청자 곁을 지켜왔다.

이날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 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개그콘서트'의 레전드 유행어와 코너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시청자의 따뜻한 영상 메시지가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KBS2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정성스러운 손 편지를 선물한 어린 시청자와 힘든 서울살이에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개그콘서트'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열혈 시청자의 사연은 뭉클함을 안긴다.

무엇보다 몇 년간 '개그콘서트'와 함께 했던 개그맨들이 직접 남긴 소감과 인터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개그맨들은 "나에게 개그콘서트란?"이라는 질문에 각양각색의 답을 내놓는다.

KBS2 '개그콘서트'

특히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박준형, 박성호는 개그콘서트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인터뷰로 현장의 모든 개그맨들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봉선, 박성광, 양상국 등 개그맨들의 진솔한 소감에 출연진은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낸다.

마지막 회를 맞은 출연진의 뜨거운 눈물과 이들을 위로할 시청자의 따뜻한 영상 메시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