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이영지 "공부에 흥미·관심 1도 없어···대학 절대 안 갈 것"
올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래퍼 이영지가 학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올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래퍼 이영지가 학업에 흥미가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25일 Mnet 'GOOD GIRL: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 맹활약 중인 이영지(19)의 모습이 담긴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의 새 화보가 공개됐다.
이날 이영지는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학생 때 공부를 하는 것으로만 얻을 수 있는 무언가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학업 자체에는 흥미도 관심도 없다"라며 "고등학교 졸업해도 대학은 안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지는 학업에 대해서는 흥미가 없지만 본업인 랩에 대해서는 애정이 넘쳤다.
이영지는 "랩은 단순히 스킬이 좋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다. 랩은 '맛있게' 해야한다"라며 "들을 맛이 나고 계속 듣고 싶은, 인스턴트식품 같은 음악이 잘 되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방송이나 음악 활동 외에도 인스타그램 라이브나 틱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본업인 랩보다 라이브 방송으로 더 알려지는 데 대한 아쉬움은 없냐는 질문에는 "'이영지가 개그맨 아니었어?', '틱톡커 아니었어?' 하는 반응도 좋다. 그러다가도 제가 두각을 드러내는 음악을 들고 나오면 '아, 얘 래퍼였지' 하고 알아봐 주곤 한다. 결국은 나의 몫이라 생각한다. 좋은 음악을 내면 사람들은 제가 뭘 하든 응원해 준다"라고 자신은 물론 팬들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해 Mnet '고등래퍼 3'에서 최연소 여성 우승자로 화제를 모은 뒤, '암실'과 '왈가', 'My Path', '그냥' 등 꾸준히 싱글 앨범을 발표해 왔다.
최근에는 'GOOD GIRL: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 출연해 막내로서 팀 내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면서도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래핑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