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원 5명, 서아프리카 베넹 앞바다서 피랍됐다"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5명 선원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현재, 한국인 선원 5명이 서아프리카 베넹 앞바다에서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당국은 현재 해적에 의한 납치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의 해상안전정보회사 드라이어드 글로벌(Dryad Global)이 운영하는 온라인매체인 채널16은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배냉 코노투항구 남쪽 해상에서 쾌속정에 탄 괴한들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채널16인 파노피 프런티어호에 관한 정보의 신뢰도는 높음(high)이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노피 프런티어호에 승선한 선원은 6명. 이 중 5명이 한국인이고 1명은 가나인이다.
선원들을 태운 괴한들의 쾌속정은 나이지리아 해역을 향해 동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올해 코노투 해역에서 선박에 대한 공격 및 피랍 사건은 처음이 아니다.
채널 16에 따르면 이번이 7번째다. 가장 최근은 5월 14일이었다. 2019년 한해 동안 해당 해역에서 선박 공격 사건이 일어난 것은 총 3번이었다.
올해 들어 보안이 취약한 선박을 노리는 공격 사건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