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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변 공원’의 흔한 아침 풍경 (사진)

열대야로 잠 못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산 수변공원 일대가 또다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 연합뉴스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산 수변공원이 또다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새벽 부산 수영구에 있는 민락 수변공원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 근로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수변공원은 그야말로 쓰레기 천국이다. 더위를 식히려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밤새 먹고 마시고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부산의 자랑거리인 광인대교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수변공원은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

 

지난 2012년에는 수변공원에 버려진 쓰레기를 모아 전시를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함이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올해도 민락 수변공원은 '쓰레기 공원'이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다. 개선 없이 똑같이 되풀이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