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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연애할수록 '곰돌이 체형'으로 변해갔던 '쏘스윗'한 이유

당신의 남자친구가 연애할수록 오동통 살이 올랐던 이유는 건강함을 어필하기 위해서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로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한데 연애를 시작하면 유독 살이 많이 찌는 것만 같다.


함께 맛집 데이트를 많이 해서일까 아니면 애인이 먹여주는 음식이 맛있어 실제로 많이 먹기 때문일까.


연애를 시작하면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점점 살이 찌기 시작한다.


그런데 당신의 남자친구가 오동통하게 살이 오르는 데에는 스윗한 이유가 숨겨져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최근 코넬 대학교 연구진은 식당에 여자와 함께 온 남자들이 남자와 함께 온 남자들보다 음식을 훨씬 더 많이 먹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자들은 여자와 함께 식당에 갔을 때 평소보다 음식을 1.5배에서 2배 정도 더 많이 먹었다.


남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여성에게 자신의 건강함을 어필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건강하고 튼튼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식성이 좋다는 걸 뽐낸 것이다. 실제로 많은 여자가 본능적으로 잘 먹는 남자를 선호하기도 한다고.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멜로가 체질'


남자들 또한 본능적으로 이 사실을 알고 있어 여자들 앞에서는 건강함을 자랑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잘 먹게 된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연애할수록 '곰돌이 체형'으로 변해갔던 게 자기 관리에 소홀해서가 아니라 여자친구에게 더 예뻐 보이고 싶었던 마음.


살이 쪘다고 운동하라며 잔소리하기 보다 남자친구의 예쁜 마음을 사랑스럽게 봐주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