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이케아서 엘리베이터 점검 중 감전사고로 근로자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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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케아 고양점에서 승강기 점검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감전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해당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19일이었다.

이날 오후 3시 35분경 이케아 고양점에서 직원용 승강기를 점검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감전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동료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했고,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에 심폐소생술 및 전기충격을 시행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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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씨는 스스로 호흡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케아 측은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자세한 사고 내용은)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으로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사항을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인 이케아는 2014년 국내 1호점인 광명점을 연 뒤,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에 진출한 뒤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케아는 연평균 16%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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