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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맥주' 너무 많이 마시고 자다 '방광' 터져 버린 남성

많은 양의 맥주를 마시고 오랜 시간 소변을 해결하지 않은 남성은 방광이 파열돼 극심한 고통을 느껴야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맥주를 마신 후 잠이 든 남성이 방광 파열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음주 후 18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못해 결국 방광이 찢어진 40세 남성 후(Hu)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저장성 출신 후는 평소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애주가였다. 그는 사건 당일에도 맥주 10병을 마셨다.


맥주병을 깔끔하게 비운 후는 극도의 피로감을 느꼈고 집으로 돌아가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후는 18시간 동안 한 번도 깨지 않고 꿀잠을 잤다. 그런데 그는 일어나자마자 심각한 복통을 느꼈다.


배가 너무 아파 일어서지도 누워있지도 못하는 상황에 후는 서둘러 119를 불렀고 응급실로 실려 갔다.


의사는 "방광 파열 증세를 보이니 지금 당장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렸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후는 수술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과 공포에 총 3번의 눈물을 쏟아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Zhuji People's Hospital


또한 후는 수술한 부위가 깔끔하게 아물 수 있도록 당분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의사는 "많은 양의 맥주를 마시고 오랜 시간 소변을 해결하지 않은 것이 방광 파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인 남성 방광의 대부분 350~500mm 용량으로 제한된다"며 " 그 이상은 방광이 버티지 못하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술 마실 때 화장실 자주 가야겠다","나도 술 마시면 바로 자는데 큰일 날뻔했다", "와 상상만 해도 너무 고통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Zhuji People's Hos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