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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매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무던히 넘기는 여름이 왔다.
날이 더워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점점 얇아지고 짧아졌다. 이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은데, 다이어터들이라면 꼭 끊어야 할 음식이 있다.
바로 달달하고 매콤한 맛으로 중독성이 심한 '엽기떡볶이'다. 사실 엽떡 뿐만 아니라 떡볶이 자체를 끊어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떡볶이는 들어가는 재료부터 살이 찔 수밖에 없는 것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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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주재료인 떡은 쌀, 밀을 압축시킨 탄수화물 그 자체다. 따라서 밥과 떡을 같은 양을 먹어도 떡 칼로리가 거의 2배에 달한다.
또 소스도 달달한 설탕, 짜고 자극적인 고추장 등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살찌기 딱 좋다. 심지어 1인분 떡볶이 소스에 들어간 나트륨의 양은 하루 권장량 이상이다.
그뿐만 아니다. 어육에 밀가루를 섞어 튀겨내 살이 많이 찐다고 알려진 어묵까지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치즈, 소세지 등 각종 토핑을 넣고 고칼로리의 튀김, 순대까지 함께 먹는다면 다이어트는 이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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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인분 엽떡의 칼로리는 약 1,500kcal이며, 일반 떡볶이는 200g에 약 303kcal이다.
성인 여성 하루 권장 칼로리가 2,000kcal고 남성이 2,700kcal라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칼로리다.
게다가 영양소가 거의 없기에 먹는 족족 살로만 간다고 할 수 있다.
매콤, 달콤, 쫀득한 맛의 떡볶이. 하지만 당신이 다이어터라면 지금 당장 떡볶이부터 끊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