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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칭총빙봉"···'킹덤' 우승하자마자 '인종차별' 논란 휩싸인 더보이즈 케빈

그룹 더보이즈 멤버 케빈이 인종차별 논란으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인사이트YouTube 'IHyunMan'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더보이즈 외국인 멤버 케빈이 인종차별적 단어를 사용한 과거 영상이 세간에 공개되며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선 케빈이 얼굴형과 이목구비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카메라 어플을 사용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고, 당시 케빈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케빈은 "I look so Asian(나 정말 동양인처럼 생겼다)"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찢어진 눈을 보고선 "My name is ching chong bing bong(내 이름은 칭총빙봉)"이라며 비하하는 표현을 썼다.


인사이트YouTube 'IHyunMan'


인사이트크래커엔터테인먼트


여기서 '칭총' 또는 '칭챙총(ching chang chong)' 등은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비하하는 말로 쓰인다. 서양인들에게 중국어가 '칭챙총'처럼 들린다는 데서 생겨났다.


문제의 영상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논란의 주인공 케빈은 캐나다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 이민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이 스스로에게 동양인처럼 생겼다고 말하는 것을 지적하기엔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으나, '칭총'이란 비하 표현을 직접 사용하고, 웃음까지 터트리는 모습은 일부 누리꾼을 분노케 했다.


한편 케빈이 속한 더보이즈는 지난 18일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최종 우승했다.


인사이트크래커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