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노래 재생하려다 앞차 들이받아 아내와 딸 한자리에서 잃고 절규하는 아빠 (영상)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에서 최악의 비극을 겪게 된 남성은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에서 최악의 비극을 겪게 된 남성. 그는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매체 '소호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중국 산시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트레일러 차량이 충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트럭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트레일러 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다. 그 여파로 두 차량에 있던 물건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고 사망자도 발생했다.


사망자는 성인 여성 한 명과 어린 여자아이 한 명이었다. 이 두 사람은 트럭 운전자의 가족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ohu


트럭 운전자는 이 사실을 알고 그 자리에 무릎 꿇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한순간에 가족을 모두 잃은 남성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터. 그러나 그의 절규는 어딘가 모르게 더욱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이날 아내와 딸을 트럭에 태우고 이동하고 있다가 해당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내비게이션의 알림 메시지를 듣게 됐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이니 주의를 기울이세요"


인사이트sohu


남성은 이 메시지를 듣고도 무시한 채 음악을 바꾸려 손을 뻗었고 그 순간 앞에 있던 트레일러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나고 말았다.


내비게이션의 경고 메시지를 무시하고 단 몇 초의 짧은 선택으로 평생 고통에 시달리게 된 남성. 그는 땅에 엎드려 후회 섞인 울분을 토해보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한꺼번에 잃게 된 남성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안타까우면서도 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이기에 비난도 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국내에서도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340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거리 확보, 규정 속도 준수, 전방 주시 등 안전 운전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