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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23번씩 나온 '공식 명당' 16곳이 공개됐다

기획재정부가 로또 1등 횟수가 23회에 이르는 로또 명당 16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대박을 꿈꾸는 이들에게 '일확천금'의 꿈을 안겨줄 로또 1등 '명당' 16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공개된 판매점 16곳은 모두 자동 1등 당첨이 무려 23차례나 있는, 그야말로 '노다지' 판매점들이다.


18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국 6839개 로또 판매점 중 자동 1등 당첨이 15차례 이상 나온 곳은 모두 307곳이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공공데이터로 분류해 공개한 '온라인복권(로또) 자동번호 당첨 판매점 현황'에 담긴 내용으로 1회 추첨일인 2002년 12월 7일부터 911회인 올해 5월 16일까지 판매점별 당첨 현황을 취합한 결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가운데 서울 성동구 '노다지복권방' 등 16곳에선 23차례씩 당첨이 나왔다.


서울에선 노다지복권방 외에도 종로구 GS25(종로사직점)와 영등포구 '남부로또복권'까지 총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수원도 '운수대통'(권선구)과 '신나무실매표소'(영통구), '웅진'(팔달구) 등 3곳이 파악됐다.


서울과 수원의 인구 차이를 감안하면 수원 시민의 1등 당첨 확률이 훨씬 높은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수도권 외 지역에선 대전 서구(필복권방), 충북 청주 흥덕구(로또), 전남 광양(TOTO복권), 전북 군산(도깨비복권방), 경북 구미(CU 구미사곡점), 부산 수영구(대원슈퍼마켓) 등 6곳에서 각각 23차례 당첨이 나왔다.


기재부가 판매점별 '1등 당첨 횟수'를 공식적으로 파악해 공개한 건 처음이다.


다만 기재부는 상호를 공개하되 지역은 시군구 단위까지만 표기했다.


기재부는 "읍면동까지 공개하면 판매점이 지나치게 특정돼 구매자가 몰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