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세속적인 욕망은 이미 다 이뤄···인생 재미없어졌다"

인사이트United Artists Agency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삶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


지난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살아있다' 개봉을 앞둔 배우 유아인(35)의 테이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유아인은 2003년 광고를 통해 데뷔한 후 처음으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 것에 관한 남다른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좀 더 다양한 걸 해보고 싶었다"라며 활동에 변화를 준 이유에 관해 "목표를 다 이뤘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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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서울로 상경해 큰 성공을 거둔 유아인은 "단순하고 세속적인 욕망을 거의 다 이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목표로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놀랍게도 다 성취했다"며 "사실 좀 재미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세속적인 욕망을 넘어 새로운 목표를 원했다는 유아인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배우이자 인간으로서 살아야 하는지. 이런 고민의 시간이 길었다"며 "나를 어떻게 써먹고, 어디로 보내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알렸다.


그렇게 고민의 시간을 보낸 유아인은 자신에게 남은 게 '기본에 충실한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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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해 유아인은 "욕망이 걷히고 나니 신념, 책임감, 양심 같은 것이 점점 드러났다"며 "높은 수준의 어떤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지켜야 하는 것, 나를 사람답게 만들고 삶에 대한 책임감, 직업적 소명 의식 등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이어 유아인은 앞으로 후배를 위한 선배가 되고 싶다며 "내가 속한 곳이 더 풍요롭고 다양한 그림으로 이뤄지길 소망한다. 눈치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도 큰 문제가 없는 전례를 만들고 싶다"고 고백했다.


물질적 욕망을 넘어 내적 만족감을 위해 노력한다는 유아인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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