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 오늘(15일), 북한의 도발로 '제1차 연평해전'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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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늘(15일)은 우리 영토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웅들을 되새기는 하루가 되어야 할 듯하다.


21년 전 오늘(6월 15일)은 '제1차 연평해전'이 일어난 날이다. 이날 우리 대한민국 해군은 조국을 위해 용감히 맞서 싸워 바다를 지켰다.


지난 1999년 6월 15일 오전 7시 55분 북한 경비정 4척은 꽃게잡이 어선 20척과 함께 북방 한계선(NLL) 2km 해역까지 넘어왔다.


북한의 도발에 우리 해군은 고속정 8척과 1,200t급 초계함 2척을 동원했고 선체를 충돌시키는 밀어내기식 충돌 작전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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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북한 경비정은 25mm 기관포로 우리 해군에 선제 사격을 가했다.


북한의 공격에 우리 함선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하지만 우리 해군은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은 채 대응을 시작했다.


해군은 곧바로 초계함의 76mm 함포와 고속정의 40mm 기관포를 이용해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의 어뢰정 1척을 침몰시키고 경비정 5척에 큰 손상을 입혔다.


이 전투로 북한은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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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리 해군은 빠른 대응으로 초계함 1척, 고속정 4척의 일부 파손과 장병 9명이 경상을 입는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 단 한명도 사망하지 않았다. 


우리 해군은 신속한 대응으로 북한 해군의 기습 공격을 14분 만에 깔끔히 종결시켰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싸움을 걸어온 북한을 그야말로 짓이겨놨다. 


당시 시민들은 대한민국 해역을 완벽하게 지키는 해군에 감탄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적과 맞서 싸운 해군 장병에 대한 찬사가 곳곳에서 쏟아졌다. 


한편 참패라는 단어도 오히려 칭찬에 가까울 수모를 겪은 북한은 이후 조용히 있다가 3년 뒤인 2002년 6월 29일 제2차 연평해전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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