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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갑자기 '심정지' 온 남편 미리 익혀둔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아내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미리 심폐소생술을 익혔던 아내가 갑자기 심정지가 온 남편을 구해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갑자기 심장이 멈췄을 때, 뇌 손상 없이 살기 위해서 필요한 골든타임은 4분. 


위급한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이 중요한 이유다.


경기 파주서 자다가 갑자기 심정지가 온 남편을 아내가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14일 채널A '뉴스A'는 경기도 파주에 살고 있는 남편을 구해낸 아내 A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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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두 새달 전부터 두 번이나 심정지에 빠졌던 남편이 또다시 심정지로 쓰러질지 모른다고 여겼던 A씨는 만일의 일을 대비해 남편이 자는 방에 CCTV를 설치하고 심폐소생술을 익혔다. 


이러한 A씨의 철저한 준비는 위급한 상황 빛을 발했다. 


침대에서 자고 있던 남편이 기운을 잃고 몸을 축 늘어뜨리자 A씨가 달려와 남편을 똑바로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잠시 뒤 도착한 119 구급 대원이 남편을 바닥으로 옮기고 응급처치를 하자 이내 호흡이 돌아오면서 가슴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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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A씨 남편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식까지 되찾았다. 


A씨는 "무조건 이 사람을 살려야겠단 생각으로 일단은 무조건 심폐소생술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심정지가 온 환자가 뇌 손상 없이 소생 가능한 시간은 4분이다. 이때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장애가 오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 시행법 관련 영상은 대한심폐소생협회나 한국소방방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