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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정해진 건 없다" 이 시대 고정관념에 일침 날린 이정은·정경화·송경아·황소윤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약하는 이정은, 정경화, 송경아, 황소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움'에 대해 논의했다.

인사이트설화수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이정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모델 송경아, 뮤지션 황소윤. 활동 분야도, 나이대도 제 각각인 이 4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바로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 그 이유.


“아름다움에 정해진 시기가 있을까?” 이번 인터뷰의 주제에 대한 그들의 당당하고 소신 있는 답변을 공개한다.


배우 이정은


인사이트설화수


“지금의 제 눈빛, 그리고 표정, 시간이 만들어낸 이 얼굴이 전 좋아요. 그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만들어진 거 아닐까요?”


가장 핫한 배우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그녀, 바로 이정은이다.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배우 이정은은 지난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폭발했다.


사실 그녀는 꽤 오랫동안, 우리의 곁에서 꾸준히 연기해온 배우였다. 


1991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친 이정은. 하지만 그녀는 그 시절을 결코 ‘어둠’의 시간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행복했던 시간은 물론 고통의 시간까지 그녀에게 지금의 얼굴을 가져다 준 보석 같은 나날들이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길었던 무명시절을 ‘성장의 발판’이라고 표현했을까.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인사이트설화수


"나이는 못 이긴다고들 하죠. 하지만 나이를 왜 이겨요? 나이와 함께 내가 깊어지는 거지. 전 나만의 아름다운 소리가 뭔지 이제야 알 것 같은걸요. 사람들은 나보고 레전드, 레전드 그러지만, 저는 매일 매일 더 배우고 있어요"


어느덧 칠십을 훌쩍 넘은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 그녀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나이 들며 달라진 자신의 연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어린 시절, 정경화는 한음이라도 빗나가면 머리카락을 쥐어뜯던 완벽주의자였다. 그러나 지금은 테크닉 그 이상의 자신만의 아름다운 연주를 표현하려고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정경화의 삶은 이 명제를 전 생애를 통해 끊임없이 증거하고 있다. 


칠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정경화의 예술은 끝이 아닌 여전히, 매일 자라나는 과정 중에 있다.


모델 송경아


인사이트설화수


"이 바닥 수명이 짧다구요? 20년 넘게 전 아직 현역이에요. 아이도 있고요. 물론 어린 모델들이 표현할 수 있는 풋풋함도 있지만 저처럼 베테랑 모델들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아름다움이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이 바닥 수명은 제가 정해요"


서른이 넘으면 일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는 패션계에서 송경아는 지금도 현역 모델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세상이 그토록 이야기하는 나이와 임신, 출산의 한계를 뛰어넘어 젊은 날 그 이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 


‘젊음에는 나이가 없다’는 파블로 피카소의 말과 같이, 여성의 아름다움이 나이나 결혼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아름다움 그 자체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 송경아에겐 바로 지금이 아닐지.


뮤지션 황소윤


인사이트설화수


"다들 좋은 것도 다 한 때니 지금 즐기라고들 해요. 근데 좋은 것에 때가 있을 수가 있나? 저는 음악에 끝을 정해 놓고 싶지는 않아요. 10년 뒤에도 제가 하고 싶은 거, 좋아하는 거 하고 있지 않을까요? 뭘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꽤 괜찮은 걸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밴드 새소년의 리더 황소윤. 중성적이면서도 몽환적인 그녀의 음색은 매우 독보적이다. 


황소윤은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를 즐기며 고스란히 그녀의 음악에 담아낸다. 


그래서일까? 황소윤의 음악에는 황소윤다운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진다. 그녀는 획일화된 관념의 틀을 깨는 데 관심이 많다. 


그녀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대되는 이유다. 황소윤의 실험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도 ‘황소윤다울’ 예정이다.


"당신이 몇 살이든, 무엇을 하든, 지금의 당신이 가장 아름답다는 믿음은 언제나 옳다. 아름다움은 자란다"


YouTube 'Sulwhasoo 설화수'


지금까지 정경화, 이정은, 송경아, 황소윤이 이야기한 ‘아름다움’에 대한 인터뷰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아름다움은자란다 에서 시작되었다. 


설화수는 여성의 아름다움이 한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깊어진다는,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모든 여성의 생애에 존재하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자신감 있게 누릴 수 있도록 응원하는 설화수. 


세대를 대표하는 4인의 보이스를 통해 나이, 외모 등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넘어선 이들의 삶과 아름다움을 재조명했다. 


그녀들의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설화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더 많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