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신상 유포하겠다" 협박해 초등학생 여아 '누드 사진' 찍어 보내게 한 20대 공무원

12세 초등학생을 협박해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보내도록 한 20대 공무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20대 남성 공무원이 초등학생 여아를 상습적으로 협박해 나체 동영상 등을 찍도록 한 뒤 전송 받아오다 구속됐다.


11일 대전지검은 A(22)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모 구청 공무원 생활을 하다 입대해 군 복무를 하던 지난해 7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피해 초등학생을 알게 됐다.


"네 신상을 다 알고 있으니 나체 동영상을 찍어 보내라"고 피해 학생을 협박한 A씨는 같은 해 10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여학생에게 노출 사진과 나체 동영상을 찍어 보낼 것을 요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또 "나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여학생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도 했다.


그의 이 같은 범행은 이 사실을 안 여학생의 가족이 군부대에 진정서를 내 들통이 났다.


대전지검은 이날 또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판매한 고교생 4명 가운데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9~12월 사이 인터넷에서 각각 1600여 개의 성착취물을 내려받아 SNS를 통해 수십 차례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