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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오싹해 한여름 무더위 완벽하게 날려주는 전세계 '유령 저택' 5곳

한여름 뜨거운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세계 무섭기로 유명한 유령 저택들을 소개해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가운데 이제는 밖에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시원한 음료와 에어컨 바람도 좋지만 무서운 공포 영화를 보는 것 역시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좋은 수단이 된다.


세계에는 이런 공포 영화에서만 나올 법한 유령 저택들이 있다.


사진만 봐도 무서운데 그 저택 속 숨겨진 사연을 듣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돋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공포 체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죽기 전에 한 번쯤 가봐야 할 곳. 어느 나라의 어떤 유령 저택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지 지금 살펴보겠다.


1. 멕시코 - 인형의 섬


인사이트sina


멕시코시티의 남쪽 소치밀코 생태공원 내의 운하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이 섬 곳곳에는 사지가 뜯긴 흉측한 모습을 한 수천 개의 인형이 나무에 줄줄이 매달려 있다. 이곳에서 놀다 운하에 빠져 죽은 소녀의 유령을 달래기 위한 인형들이다.


사연에 따르면 맨 처음 운하에 빠져 죽은 소녀가 홀로 섬을 지키다가 찾아온 한 남성에게 인형을 달라고 했다.


이에 남성은 수십 년간 인형을 매달아 놓았고, 결국 본인도 소녀처럼 운하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2. 일본 - 전율 미궁


인사이트xuehua


일본은 이미 공포 영화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일본 후지요시다시 후지큐 하이랜드에 위치한 전율미궁은 '귀신 집'으로써 세계 기네스북에까지 올라와 있다.


약 3천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전율미궁은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싹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공포물을 체험시켜준다.


직접 분장한 연기자들이 관광객들이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 하도록 곳곳에서 대기하고 있다.


3. 미국 - 이스턴 스테이트 교도소


인사이트ucxinwen


미국의 이스턴 스테이트 교도소는 과거 악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범죄자들을 수용했던 곳이다.


성처럼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는 악덕 범죄자들을 독방에 가둬두며 엄격하고 혹독한 행동 교정을 적용했다.


엄벌이 너무 심해 정신이상이 되는 범죄자들도 많았다고 한다. 밤마다 형체 모를 웃음소리가 들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1970년까지 운영되던 이 교도소는 현재 박물관 역사박물관으로 바뀌어 관광객들을 들이고 있다.


4. 영국 - 에든버러 성


인사이트eghtesadonline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에든버러 성은 스코틀랜드의 왕가와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더불어 역사 속 인물들의 귀신이 나온다는 헌티드 하우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의 항쟁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이 죽어 나갔던 이곳에는 머리 없는 유령, 개 형체의 유령 등이 종종 출몰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찍은 심령사진들이 온라인상에 수없이 많을 정도다.


5. 싱가포르 - 구 창이 병원


인사이트daubao


싱가포르에 과거 병원으로 이용됐던 곳이다.


이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의 막사로 지어졌다가 일본군의 침략으로 포로수용소로 사용됐던 곳이다.


일제의 잔인한 고문과 만행이 그대로 재현됐던 참혹한 역사의 현장으로 한을 풀지 못하고 남아있는 귀신들이 가끔 출몰한다고 전해진다.


전쟁이 끝나고 영국이 이곳을 다시 병원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폐허가 된 채 흉물스럽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