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메밀 소바 vs 물냉면'···국수 마니아 사이에서 의견 반반 갈린다는 역대급 난제

여름철 국수로 메밀소바와 물냉면 중 하나를 선택해 달라는 질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좌) 사진 = 인사이트 / (우) Instagram 'asaasa023'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무더운 여름철 길거리를 걷다 보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머리가 띵할 정도로 시원한 국물과 호로록호로록 먹기 좋은 시원한 국수가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시원한 국수에는 냉면, 소바 등 종류가 많아 고민이 깊어진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는 여름철 국수로 냉면과 소바 중 한 가지를 골라 달라는 질문이 올라와 뜨거운 투표의 장이 열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냉면을 고른 사람들은 쫄깃하고 시원한 면발을 냉면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들은 "냉면 먹으면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을 먹는 재미가 있다"라며 "냉면은 계란도 주고, 고기, 배 같은 고명도 많이 올라가서 먹을 게 훨씬 많다"라고 냉면의 장점을 어필했다.


소바를 선택한 사람들은 부드러운 면과 시원한 국물 맛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물냉면보다는 간 무랑 고추냉이 넣고 한입 가득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코가 찡해지는 소바가 여름철 국룰"이라며 소바만이 진리임을 주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saasa023'


인사이트Instagram 'mv5fs'


댓글이 500개가 넘을 정도로 치열한 대결 끝에 근소한 차이로 냉면이 소바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댓글 중에는 "둘 다 너무 사랑한다", "전 둘 다 먹을 건데요"라는 반응이 많아 쉽지 않은 대결이었음을 알게 했다.


또한 댓글 중에는 "콩국수가 최고존엄 아닌가요"라는 댓글들이 많아 제2의 여름철 국수 대전을 예고했다.


오늘 점심 시원한 국수가 당긴다면 당신은 물냉면과 소바 중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