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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안 나오면 2학기도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 병행할 수도 있다"

9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학기가 다 끝나가는 와중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2학기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입을 열었다.


9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2학기 수업도 원격과 등교수업이 병행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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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 부총리는 "혹시라도 2학기에 돌발적인 상황이 생기면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지금 그런 것까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수능 일정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현재 재학생과 재수생까지 약 60만 명의 학생들이 한 차례 연기된 수능 일정에 맞춰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다시 일정을 변경하면 학생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2학기 등교 개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고3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일주일에 한두번 등교하는 경우도 있어 '무늬만 등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과거와 똑같이 전면적인 등교를 일시에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2학기에도 코로나19 백신이 나오지 않고 산발적인 감염이 생기는 지역에서는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다녀온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판은 고3 학생부터 어제(8일) 등교한 남인천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까지 관련 접촉자들이 줄줄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