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C 예상 이미지> via 3Dfuture.net

애플이 '아이폰6'의 4인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6c'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맥루머 등 주요 외신은 코웬앤컴퍼니 티모시 아큐리(Timothy Arcuri)의 분석을 인용해 '애플이 가을 출시 예정이었던 아이폰6C의 출시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협력업체들은 지난 1월부터 아이폰6C의 부품을 생산 중이었지만 현재는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모시는 이에 대해 "아이폰6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크게 높아 아이폰6C의 출시 계획을 중지한 것 같다"며 "중국에서의 선풍적인 인기가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이 저렴한 아이폰6C가 아이폰6 시장에 장애물이 될까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전면 취소된 것인지 보류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6C와 아이폰6S 시리즈를 동시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서는 아이폰6S 시리즈만 공개될 것이 유력하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