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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포항 고3 학생 코로나 '음성' 떴다면서 왜 진료한 의사는 '격리조치' 됐나요?"

조퇴 후 이틀 만에 사망한 고3 학생의코로나19 검사는 음성이었지만 그를 진료한 의사는 격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상북도 포항의 한 고등학생이 등교 후 기력이 떨어진다고 조퇴한 후 이틀 만에 사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


하지만 그를 진료한 의사는 격리조치됐다.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학생들은 등교 개학에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지난 8일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 A군은 지난달 20일 등교 후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조퇴했다.


그는 학교에서 몸에 기력이 없다 말하고 조퇴한 것으로 전해진다.


2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A군의 폐는 심각하게 손상돼 있었다. 몸 곳곳에는 멍 자국도 발견됐다.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A군과 접촉한 진료 의사는 현재 격리 상태다.


학생들은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검사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진료한 의사 역시 A군이 음성임에도 자가격리를 할 정도이니 말이다.


등교개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