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자 현충일 서울 한복판서 열린 '흑인 남성 추모 시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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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미국 전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에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한복판에서도 이를 추모하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침묵행진이 진행됐다.


지난 6일 '플로이드 사망 사건' 추모시위 참가자들이 서울 명동에서 출발해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약 1.2km를 행진했다.


이날 시위에는 한국인은 물론, 백인과 흑인 등 외국인들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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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에 참여한 150여명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2m 간격을 유지했다. 침묵행진으로 진행돼 별다른 구호도 외치지 않았다.


대신 이들은 다양한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었다.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숨을 쉴 수 없다(I can't breathe)',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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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는 사망 직전 "숨을 쉴 수 없다. 제발 살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행진 뒤 한쪽 무릎을 꿇고 침묵하며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주최 측은 "단일민족인 나라에서 다문화 가족이 알게 모르게 차별당하고,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는다"며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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