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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없고 '한국인'들만 있는 신체적·유전적 특징 4가지

다른 나라사람들에게는 찾아보기 힘든 유독 한국인들에게서만 찾아 볼 수 있는 신체적 특징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종마다 각기 다른 문화와 신체적·유전적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들에게서만 찾아 볼 수 있는 신체적·유전적 특징들에 관한 글이 올라와 해외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지만 외국인들의 눈에는 매우 신기하고 독특하게 느껴진다고.


지금부터 외국인들은 없고 '한국인'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신체적·유전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1. 겨드랑이 땀냄새가 나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인들이 땀 냄새가 덜 난다는 것은 이미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암내'라고 불리는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외국인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이는 한국 사람들의 유전자적 특성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암내를 유발하는 아포크린샘에서 땀이 안 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헬스장이나 출퇴근길 사람들로 분비는 만원 지하철 등에서 냄새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한국이 외국인들에게는 천국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2. 고수를 먹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쌀국수, 똠얌꿍과 같은 동남아 음식에는 우리나라 음식에는 넣지 않는 향신료 '고수'가 들어간다.


그러나 한국인들 중에는 이 고수에서 '비누 향'이 난다며 싫어하는 이들이 많다.


그 이유 역시 위의 땀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 원인 처럼 우리의 유전자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유럽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고수에서 비누 향을 느껴 싫어하는 사람 대부분이 알데하이드(Aldehyde) 화학 성분의 냄새를 감지하는 후각 수용체 'OR6A2' 유전자의 특정 유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유전자는 특정한 후각수용체에 돌이변이를 야기한다. 이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고수에서 세제향을 맡을 확률이 높다.


한국인들 중 이 유전자를 가진 향에 예민한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3. 몽고반점이 있다


인사이트theasianparent


몽고반점은 신생아들의 몸에 나타나는 푸른 반점을 말한다.


백인 아기들에게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아시아계 민족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무려 한국 갓난아이의 97.1%에게서 몽고반점이 관찰된다.


이는 같은 동양인인 일본이나 중국의 비율보다 10%나 높은 수치다.


4. 화병이 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억울한 일이나 한스러운 일을 겪었을 때 쌓인 화를 삭이지 못해 몸과 마음에 여러 가지 고통이 생기는 것을 화병이라고 한다.


화병은 한국에게서만 나타나는 정신과적 질병이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을 우리말 그대로 'Hwa-Byung'이라고 등재할 정도다.


한국인들 특유의 급한 성격과 목표 지향적인 성격이 다른 나라 사람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화병의 주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