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50명 넘었다"···'어제(5일)' 하루 발생한 충격적인 코로나 확진자 수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추가됐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 내 소규모 전파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소모임 등을 통한 감염은 지역사회까지 전파돼 더 큰 집단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39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 1,719명이 됐다.
51명 중 43명이 지역사회 감염이며, 8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파악됐다.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이었다.
이날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데, 소규모 모임 집단 감염 사례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 지역에서의 코로나19 소규모 전파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 다단계 건강용품판매점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오늘(6일) 오전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34명이다. 특히 확진자의 73%인 25명이 코로나19 취약층인 고령 확진자라는 점에서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방문판매업소에서 확진된 34명의 73%인 25명은 고령이어서 우려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은 방문판매업소처럼 감염에 취약한 사각지대에 대해 선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