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여성과 머리 부딪혀 '혼수상태' 빠진 구조대원 (영상)

The Beijing News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한 구조대원이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린 여성을 구하려다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베이징 뉴스는 산둥성 핑두시의 한 건물에서 뛰어내린 여성과 충돌한 구조대원 송 유우(Song Yuwu, 50)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송 씨는 아파트에서 여성이 자살 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곧장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송 씨는 아파트 7층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여성을 발견했고,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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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he Beijing News


하지만 송 씨의 외침은 여성에게 닿지 않았다. 그는 동료들과 재빨리 여성을 받기 위한 보호 담요를 펼쳤다.


이를 본 주민들도 구조대원을 돕기 위해 나섰고, 모두 9명이 담요를 붙잡은 채 여성의 행동을 주시했다.


그 순간 여성은 끝내 아파트에서 뛰어내렸고 이를 본 구조대원과 시민들은 그를 구하기 위해 재빨리 담요를 옮겼지만 떨어지는 속도를 이길 수 없었다.


심지어 여성은 떨어지면서 맨 앞에 서 있던 송 씨의 머리와 부딪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은 송 씨 또한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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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환자의 머리에 가해진 충격이 너무 커 상당한 뇌출혈이 일어났다"며 "응급 수술을 진행하긴 했으나, 언제 의식이 돌아올지 모를 코마 상태다"고 진단했다.


건강했던 송 씨가 출동 후 의식불명 상태가 되자 가족들은 큰 상심에 빠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의 아내와 딸은 병실을 떠나지 못한 채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현재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선택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계속해서 조사 중이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눈물이 난다", "가족들은 얼마나 슬플까", "구조대원이 빨리 눈을 떴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 아래 영상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Beijing News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