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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서 'A형 간염'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경북 구미에서 조개젓을 섭취한 후 A형 간염이 집단으로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조개젓을 섭취한 후 'A형 간염'이 집단으로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는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북 구미의 한 음식점에서 조개젓을 섭취한 6명이 A형 간염에 집단 감염됐다"고 밝혔다.


질본과 구미시는 해당 음식점에 조개젓 제공을 중지시키고 보관 중인 조개젓을 수거해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조개젓의 유통 경로를 파악함과 동시에 조리 종사자에 대한 A형 간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형 간염이 집단으로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A형 간염이 발생하면 심한 피로감과 식욕 부진, 메스꺼움과 복통 등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지난해 기준 1만 7,598명이 A형 간염에 걸린 뒤 9월 이후에는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초 전국적으로 57명에서 78명까지 늘어나며 다시 발병률이 증가해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를 중지해달라"며 "예방 접종을 받는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