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첫 경험'인데 피가 안 나오자 남친이 속았다며 헤어지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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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내가 처음이라며, 지금까지 처녀인 척 날 속인 거야?"


첫 성관계 후 처녀막이 찢어져 피가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자친구가 첫 경험이 아니라고 오해하는 남성들이 많다.


그러나 모든 여성이 첫 경험 시 처녀막 파열로 출혈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여성기의 소음순과 질의 경계를 이루는 처녀막은 사람마다 크기나 탄력이 다르며 격한 운동, 사고, 자위 등의 이유로도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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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많은 남성이 위와 같은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이러한 무지는 오해를 낳고 이별을 부추기기도 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첫 성관계 후 남자친구에게 괜한 오해를 사 이별 통보를 받은 여성 티나(Tina, 가명)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최근 티나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첫 성관계를 가졌지만 처녀막 파열과 출혈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를 본 남자친구는 티나에게 "내가 처음이라면서 지금까지 처녀인 척 한 거였네, 그동안 감쪽같이 속았다"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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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는 "오해다, 정말 첫 경험이 맞다"라고 남자친구를 달랬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티나의 말은 더는 남자친구에게 닿지 않았고, 그는 실망이 가득한 얼굴로 혼자 자리를 떴다.


한번 돌아선 남자친구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티나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해당 사연은 베트남 출신 티나가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밝힌 것으로 많은 여성의 공감과 함께 일부 남성의 반성을 끌어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이 문제로 전 남친이랑 싸웠었는데", "저런 남친은 그냥 헤어지는 게 낫다", "진짜 처녀가 아니었다고 해도, 저렇게 획 돌아서는 건 아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 전문가들에 따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처녀막이 파열되는 여성들이 많다. 선천적으로 찢어지기 쉬운 형태의 처녀막도 있으며, 여성의 3분의 1은 처녀막이 있어도 경험 시 출혈이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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