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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외모 조롱하고 성희롱하는 '악플러' 신상 그대로 박제한 오또맘

인플루언서 오또맘이 자신의 외모를 비하한 악플러의 신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httomom'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인플루언서 오또맘이 그간 악성 댓글(악플)을 달아온 누리꾼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오또맘을 향해 심각한 조롱을 이어왔다. 심지어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또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자신을 비방해온 악플러를 고발했다.


그는 악플을 직접 캡처해 올리고는, 악플러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악플러에게 받은 댓글을 그대로 모방해 되돌려주기도 했다.


인사이트

Instagram 'ohttomom'


악플은 대체로 오또맘의 얼굴과 외모를 평가하고 깎아내리는 내용이었다. "맨얼굴은 더 실망할 수 있고 혐오스럽다"거나 "사실상 사기꾼이나 다름없다"는 식이었다.


악플러는 또 "몸매라도 좋으니 다행이다. 아직 좋아하는 남자들이 있긴 하다"며 "맨얼굴이 예뻐야 여자다. 성형 전후 차이가 심하지 않아야 용서가 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오또맘은 "얼굴을 알아버렸다. 잘생겼으면 내가 인정이라도 하는데 더 열받는다"며 "이제 자야 하는데 꿈에 나올까 무섭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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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ohttomom'


그러면서 오또맘은 "당신도 내 굴욕 사진을 올리고 나도 (똑같이 한다.) 그래도 난 당신 가족이 혹시나 보고 상처받을까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은 모자이크해 줬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오또맘의 행동이 다소 감정적이고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 속 남성이 실제 악플러가 아닐 수도 있으며, 가계정일 가능성이 매우 큰 탓이다.


비판이 이어지자 오또맘은 결국 글을 삭제했다. 3일 그의 인스타 피드에서는 관련 글을 더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