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5천만원대인 환경미화원 공채 시험에 역대 최다 경쟁률 52:1 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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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전북 전주시 환경관리원(환경미화원) 공채 시험에 400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구직난이 더욱 심화하면서 대졸자들이 대거 지원한 게 원인으로 보인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청소 업무를 수행할 환경관리원 채용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52.7대 1로 나타났다. 


전주시가 이번 시험에서 채용할 인원은 8명이지만, 총 422명의 응시자가 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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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거주기간·연령·병역 관계·결격사유 등을 확인한 뒤 2차 인·적성검사를 통해 24명에 대한 선발까지 마친 상태다. 


앞으로 3차 체력검사를 거쳐 12명을 선발한 뒤 4차 면접 심사를 통해 이달 30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은 역대 최다 경쟁률로 직전 채용인 2018년 경쟁률인 32.4대 1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장기화된 취업난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져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층의 지원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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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지원자를 살폈을 때 이번 시험에 청년층이 몰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대와 30대가 각각 140명(33%), 171명(41%)으로 주를 이뤘으며, 40대와 50대가 각각 94명(22%), 17명(4%) 지원했다.


또 학력별 구분에서도 대졸자가 218명(51.7%)으로 가장 많았다. 대학 재학생과 대학원 이상도 각각 6명(1.4%), 2명(0.5%)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전역한 군인과 전문 체육인 출신도 있었으며, 여성 응시자도 19명(4.5%) 지원했다.


전주시 환경관리원은 시가 직접 고용하는 공무원 신분으로 만 63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며, 초봉 연봉만 기타 수당 포함 5천만원에 달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환경관리원 채용은 비교적 높은 임금과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성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우수한 환경관리원을 선발해 깨끗한 전주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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